실로폰으로
할 수 있는 놀이
실로폰은 아이 손에 들어가는 순간 음계를 잃어버립니다. 채를 양손에 하나씩 쥐고 딩동딩동 아무 데나 두드리다가, 소리가 났다는 것만으로 이미 웃음이 터집니다. 노래가 나오면 거기 맞춰 두드리고, 채를 들고 나가면 냄비도 그릇도 두드립니다. 물을 담은 컵이 실로폰이 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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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아 쓰는 도안
더 보기 ›채를 쥐고 쳐 본다
손바닥으로 두드리던 아이에게 채를 쥐여 주면, 채로 실로폰을 두드리는 놀이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손이 안 닿아도 손에 쥔 막대가 닿으면 소리가 난다는 걸 알아챕니다. 칸마다 색이 다르고 소리도 다르다는 것도 두드리다 들어요.
어떻게 놀아 주나요
채를 쥐여 주면 바로 두드릴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채를 거꾸로 쥐기도 하고, 그냥 던지기도 합니다. 손을 같이 잡고 채로 한 번 두드려 보였더니, 그제야 채로 치면 소리가 난다는 걸 알고 혼자 두드려요.
두드릴 때마다 딩동 소리가 나는 게 신기한지 또 두드립니다. 제가 “딩~동~” 하고 소리를 따라 해 주면 다시 두드리며 환하게 웃어요. 조금 큰 아이는 채를 양손에 하나씩 쥐고 두드리다가, 채로 건반 여러 개를 죽 긁어 보기도 합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 채는 두 개를 줍니다. 양손에 하나씩 쥐고 치고 싶어 해요.
- 채를 휘두르다 옆 사람을 치기도 합니다. 동생이 곁에 있으면 조금 떨어져 앉힙니다.
뭘 챙기면 되나요
실로폰 · 채 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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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에 맞춰 두드리기
동요를 틀거나 불러 주면, 그 노래에 맞춰 실로폰을 두드리는 놀이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아무렇게나 두드리던 소리가 노래와 함께 가면 연주가 됩니다. 노래가 이어지는 동안 계속 두드리며, 제 실로폰 소리가 노래에 섞이는 걸 듣습니다.
어떻게 놀아 주나요
동요를 틀어 두었는데, 아이가 실로폰 앞으로 가서 채를 잡더니 “이거 할거야~” 합니다. 노래가 이어지는 동안 몇 번이고 두드리며 연주했어요.
좋아하는 콩 노래를 틀어 주면 실로폰부터 꺼내 와요. 제가 노래를 따라 부르며 옆에서 쳐 보였더니, 몸을 흔들며 색깔 칸을 차례로 두드립니다.
조금 큰 아이는 노래를 고릅니다. “난 나비야 노래가 좋아요” 해서 틀어 줬더니 따라 부르며 두드려요. 옆에서 동생이 쾅쾅 세게 치자 “노래 부르면서 해보자” 합니다. 도레미파솔라시도로 끝까지 치고 거꾸로 도시라솔파미레도로 훑어 내려오는 날도 있는데, 놀러 온 친구가 “우와 어떻게 했어?” 하니 한 번 더 보여 줬어요.
알고 있으면 좋아요
- 아이가 좋아하는 동요로 틀어 줍니다. 아는 노래가 나오면 더 신나게 두드려요.
뭘 챙기면 되나요
실로폰 · 채 · 동요(틀거나 불러 주기)
그 채로 딴 것도 쳐 본다
실로폰 채를 들고 다니며 눈에 보이는 걸 다 두드려 보는 놀이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같은 채로 쳐도 스테인리스 그릇과 플라스틱 그릇은 소리가 다릅니다. 채 하나를 들고 이것저것 두드리며 그 차이를 귀로 가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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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연주회고슴도치가 나뭇가지로 그루터기를 딱딱 두드리자 다람쥐와 기린이 저마다 두드릴 걸 들고 모여들어요. 실로폰 채를 쥐여 주고 집 안에서 두드려 볼 걸 같이 찾아다녀요.한그루몰에서 보기 ›
두드려 보아요!책 속 색깔 문을 “똑똑” 두드리는 흉내를 내요. 그러고는 냄비며 그릇까지 두드려 소리를 견줘 봐요.한그루몰에서 보기 ›어떻게 놀아 주나요
부엌 그릇을 하나씩 꺼내 실로폰 채로 두들겨요. 스테인리스 그릇과 플라스틱 그릇을 번갈아 두드리며 한참을 들어 봅니다.
장난감 북을 치라고 준 채로는 북만 치지 않고, 캐스터네츠에도 실로폰에도 찾아가 쳐 봐요. 딸랑이로 실로폰을 두드리는 날도 있어서 저도 따라 해 봤더니, 딸랑이 소리와 실로폰 소리가 한꺼번에 났습니다.
밖에 나가서는 나뭇가지를 주워 들고 돌멩이를 두드리며 “우리가 아까 한 거 같네?” 하더니, “딩동댕동~” 하고 실로폰 치는 흉내를 냅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 두드리면 안 되는 것은 미리 치워 둡니다. 유리그릇이나 화면처럼 깨질 만한 것들이요.
뭘 챙기면 되나요
실로폰 채 · 부엌 그릇(스테인리스·플라스틱)
물컵 실로폰
같은 컵에 물을 다르게 담아 늘어놓고, 젓가락이나 실로폰 채로 두드려 소리를 들어 보는 놀이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같은 컵인데 물이 적을수록 높은 소리가 납니다. 물을 더 붓고 덜어 가며 소리를 바꿔 보고, 소리 순서대로 컵을 늘어놓아 봅니다.
어떻게 놀아 주나요
같은 유리컵 몇 개에 물을 조금씩 다르게 붓고, 젓가락으로 하나씩 쳐 봤어요. 아이가 “소리가 다 달라요. 도레미파솔 실로폰 소리같아요. 우와 신기하다.” 합니다.
그다음부터는 아이가 물을 붓습니다. 이 컵에 더 붓고 저 컵에서 덜어 내고는, 두드려 보며 “이건 높은 소리!”, “이건 낮아요!” 해요. 물이 적은 컵이 높은 소리가 난다며 물 양 순서대로 컵을 늘어놓기도 했습니다.
물에 색을 달리 타 두니 컵을 가리기가 쉬웠어요. 옮겨 붓다가 색이 섞이는 걸 한참 들여다보기도 합니다. 젓가락 대신 실로폰 채로 바꿔 치니 소리가 더 크고 맑게 울린다며, 채를 바꿔 가며 또 쳐 봐요.
좋아하는 동요를 흥얼거리며 컵을 골라 두드리기도 하는데, 「나비야」를 치던 날은 진짜 나비가 있나 보러 가자고 해서 놀이터까지 나갔습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 유리컵은 살살 두드립니다. 세게 치면 깨질 수 있어요.
- 같은 모양 컵이라야 합니다. 컵이 다르면 물 양 때문에 소리가 달라지는 건지 알 수가 없어요.
뭘 챙기면 되나요
같은 모양 유리컵 여러 개 · 물 · 젓가락이나 실로폰 채 · 식용색소(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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