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박샘

아이들과 실제로 할 수 있는 놀이를 모읍니다

우산으로
할 수 있는 놀이

우산은 아이가 비를 기다리게 만드는 물건입니다. 자기 우산이 생기면 그날부터 하늘을 보고 예보를 물어요. 펼치면 지붕이 되고, 뒤집으면 그릇이 되고, 투명한 것이면 그리는 판이 됩니다.

이런 그림책도 있어요

뽑아 쓰는 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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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잎 우산 쓴 개구리 가족
  • 꼭지 달린 우산
  • 반달 모양 우산
  • 접은 우산
  • 비 오는 우산
  • 종이비 맞는 우산

비 맞으러 나가기

우산을 들려 주고 비 오는 날 그냥 나가서, 빗소리와 빗방울을 직접 느껴 보는 놀이예요.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비 오는 날의 감각을 온몸으로 겪고 그걸 그대로 말로 옮기는 놀이입니다. 소리부터 알아채고, 손에 닿는 빗방울과 웅덩이까지 차례로 옮겨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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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놀아 주나요

나가서 아이가 먼저 알아채는 건 소리예요. “우산 소리 들려요”, “비가 톡톡 내려요” 하다가 비가 굵어지면 소리가 달라지는 것까지 알아챕니다. 손을 우산 밖으로 내밀어 보라고 하면 “차가워”, “톡톡 떨어져” 하다 나중엔 얼굴까지 쑥 내밀어요.

웅덩이는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습니다. 장화를 신겨 놓으면 발을 구르며 뛰어들어 “첨벙첨벙” 물이 튀는 걸 봅니다. 그렇게 한참 걷다 보면 우산을 쓰면 길이 좁아진다는 것도 배워요. 친구랑 나란히 걸으려면 우산을 높이 들어야 하고, 좁은 데서는 앞뒤로 서게 됩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 나가기 전에 우산은 눈보다 높이 들기, 뛰지 않기만 정해 둡니다. 우산을 쓰면 앞이 잘 안 보여서 그렇습니다.
  • 비 예보가 있으면 그날이 나가기 좋은 날입니다. 옷 젖는 것만 미리 각오하면 됩니다.

뭘 챙기면 되나요

우산 · 장화

  • 3세 미만
  • 신체놀이
  • 오감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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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담아 뒤집기

우산을 거꾸로 들고 그 안에 낙엽을 담았다가 뒤집으면 낙엽비가 내리는 놀이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쏟아지는 낙엽을 손으로 받아 보고, 다음에는 자기가 직접 담아 뒤집어 보고 싶어 하는 놀이입니다. 뒤집지 않고 우산 위에 얹어만 놓는 아이도 있는데, 그렇게 저마다 자기 규칙을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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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놀아 주나요

낙엽비가 쏟아지면 손을 뻗어 잡으려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가만히 서서 맞기만 하는 아이도 있어요. 한 번 해 보고 나면 다음부터는 자기가 담겠다고 나섭니다.

우산 위에 낙엽을 얹어 놓기만 해도 됩니다. 한 아이가 낙엽을 우산 위에 올려놓고 “이렇게 하면 가을우산이다~~” 하더라고요. 그러자 친구도 따라 올렸어요.

알고 있으면 좋아요

  • 가을에만 되는 놀이입니다. 낙엽이 많이 떨어지는 시월에 한 번 해 봅니다.
  • 낙엽 대신 종이 조각이나 폼폼이도 됩니다. 집 안에서 할 거면 그쪽이 치우기 쉬워요.

뭘 챙기면 되나요

우산 · 낙엽

  • 3세 미만
  • 오감놀이

인형에게 씌워 주기

작은 인형을 늘어놓고 우산을 하나씩 씌워 주는 놀이예요. 장난감 우산이 없으면 블록이나 그릇을 엎어 놓아도 아이는 우산으로 씁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비를 맞지 않게 해 주는 것 자체를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입니다. 하나 씌워 주고 나면 돌볼 인형이 하나씩 늘어나요.

어떻게 놀아 주나요

“비 맞으면 안 돼”, “우산 씌워줄게” 하면서 하나씩 챙기다 달팽이 인형과 오리 인형에까지 씌워 주더라고요. 인형이 젖으면 닦아 주는 데까지 갑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 분무기로 비를 뿌려 주면 놀이가 더 살아납니다. 우산 밖은 젖고 안은 안 젖는 게 눈에 보이니까요.
  • 수건을 하나 옆에 놓아 두면 좋습니다. 인형이 젖으면 그걸로 닦아 줍니다.

뭘 챙기면 되나요

작은 인형 · 장난감 우산(또는 블록·그릇) · 분무기 · 수건

  • 3세 미만
  • 역할놀이

투명우산 꾸미기

투명 비닐우산에 유성매직으로 그림을 그리는 놀이예요. 스티커나 색 테이프를 붙여도 되고, 셀로판지를 오려 붙이면 빛이 통과합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그린 그림이 안과 밖에서 다르게 보인다는 걸 스스로 찾아내는 놀이입니다. 자기 이름과 가족 얼굴을 올린 그림이라 더 오래 들여다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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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놀아 주나요

그리다 보면 이름과 얼굴이 올라와요. 엄마 아빠 이름을 적고 친구 얼굴을 그려 놓고는 “얘들아, 이것봐! 예쁘지?” 하고 보여줍니다.

다 그리고 나면 우산 안으로 들어가 보게 합니다. 한 아이가 우산 안쪽에서 바깥을 보더니 “안에서 보면 그림이 다르게 보여” 하고는 친구를 불렀어요. “너도 안에 들어와서 봐 봐.”

알고 있으면 좋아요

  • 펼쳐 놓고 그려야 합니다. 접힌 채로 그리면 펼쳤을 때 그림이 갈라져요.
  • 셀로판지를 붙였으면 전등 아래에서 보여 주면 좋습니다. 색이 바닥에 비칩니다.
  • 꾸미는 놀이 전용으로 투명 비닐우산 하나를 따로 마련해 두면 좋습니다. 꾸며 놓으면 다음 비 오는 날까지 아이가 기다립니다.

뭘 챙기면 되나요

투명 비닐우산 · 유성매직 · 스티커 또는 색 테이프 · 셀로판지

  • 3~5세
  • 미술

패션쇼 열기

꾸민 우산을 들고 걸어 보는 자리를 만들어 주는 놀이예요. 바닥에 긴 천이나 돗자리를 깔면 그게 무대가 됩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자기가 꾸민 걸 남에게 보여 주고 박수를 받아 보는 놀이입니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나서 보고, 끝나면 자기가 공들인 데를 스스로 짚어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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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놀아 주나요

보는 사람은 어른 하나면 충분한데, 박수를 쳐 주면 처음엔 부끄러워하던 아이도 웃으면서 천천히 걸어 나옵니다.

걸을 자리를 먼저 깔아 줍니다. 바닥에 긴 천이나 돗자리 한 장을 펴 놓으면 거기가 무대예요. 자리가 정해져야 아이가 끝에서부터 걸어 나옵니다.

끝나면 물어봐요. 어디를 보여 주고 싶었냐고 물으면 자기가 공들인 데를 하나씩 짚어 가며 신나서 설명해 줍니다. 꾸미기만 하고 끝냈으면 안 나올 말이에요.

알고 있으면 좋아요

  • 우비나 장화가 있으면 같이 입힙니다. 비 오는 날 입는 것을 한꺼번에 갖춰 입는 것만으로 좋아해요.
  • 날씨와 상관없이 할 수 있습니다. 비가 안 와도 꾸민 우산만 있으면 됩니다.

뭘 챙기면 되나요

꾸민 우산 · 긴 천 또는 돗자리 · 우비나 장화

  • 3~5세
  • 역할놀이

들고 체조하기

접은 우산을 양손으로 잡고 위로 들었다 내리면 그게 체조가 되는 놀이예요.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우산 길이 덕분에 팔을 크게 움직이게 되는 놀이입니다. 짧은 물건으로는 잘 안 나오는 큰 동작이 우산 하나로 저절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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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놀아 주나요

음악을 틀어 주면 더 오래 해요. 우산이 길어서 팔을 크게 벌리게 되는데, 좌우로 기울이고 앞으로 내밀고, 어른이 하는 걸 그대로 따라 합니다.

펼친 우산을 돌리는 것도 좋아해요. 비가 조금 올 때 밖에서 하면 물방울이 사방으로 날아갑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 아이 팔 길이에 맞는 우산이라야 합니다. 어른 우산은 무거워서 들다가 금방 놓습니다.
  • 옆에 사람이 없는 데서 하고, 방 안에서는 접은 채로만 합니다. 우산 끝이 아이 눈높이에 와서 그렇습니다.

뭘 챙기면 되나요

우산 · 음악

  • 3세 미만
  • 신체놀이
  •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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