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박샘

아이들과 실제로 할 수 있는 놀이를 모읍니다

칫솔로
할 수 있는 놀이

양치하자고 하면 도망가는 아이도, 미술 재료 틈에 섞인 칫솔은 먼저 집어 듭니다. “이거 어떻게 해?” 하고요.

욕실 밖에서 만난 칫솔은 물감을 묻혀 긋는 붓이 되고, 인형 이를 닦아 주는 도구가 됩니다. 그러다 거울 앞에서 제 이를 닦을 때 “치카치카” 하며 놀이에서 하던 흉내를 그대로 냅니다.

이런 그림책도 있어요

뽑아 쓰는 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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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칫솔
  • 가시 자리를 비운 고슴도치
  • 이 보이는 악어
  • 치약
  • 양치 컵
  • 이 닦는 아이

물감 묻혀 그어 보기

칫솔에 물감을 묻혀 종이에 죽 긋거나, 칫솔모를 손가락으로 튕겨 물감을 흩뿌리는 미술 놀이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붓은 한 번 그으면 한 줄인데, 칫솔은 털이 여럿이라 뾰족뾰족한 줄이 한꺼번에 나옵니다. 세우면 안 그려지고 눕혀야 그려진다는 것도 그어 보며 압니다.

어떻게 놀아 주나요

미술 재료 틈에서 칫솔을 발견한 동생이 “이거 어떻게 해?” 하자, 아이가 “이거 이렇게” 하며 물감을 칫솔에 묻혀 보입니다.

아이는 칫솔로 길게 그으며 “뾰족뾰족해”, 그을 때마다 “쭉~” 해요. 옆에서 보던 동생이 제 칫솔로 따라 그으며 “쭉~~” 하자 아이가 “이래 쭉했어” 하고 웃습니다. 빨강과 초록을 같이 묻혀 긋고는 “알록달록 고슴도치야” 해요.

동생은 처음에 칫솔을 세워 꾹꾹 눌러서 물감칠만 됐어요. 눕혀서 그리면 더 잘 될 것 같다고 손을 잡아 같이 그어 줬더니, 몇 번 해 보고는 줄이 나옵니다. 그다음부터는 양손에 칫솔을 하나씩 들고 덧칠해요.

조금 큰 아이는 검정 종이에 물감 묻힌 칫솔모를 손가락으로 튕겨 점을 흩뿌리고는 “이건 별똥별이에요” 합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 이 닦는 칫솔과 물감 칫솔은 따로 둡니다. 물감 칫솔은 손잡이에 표시해 두면 욕실 칫솔과 섞이지 않아요.

뭘 챙기면 되나요

물감 놀이용 칫솔 · 물감 · 종이(튕기기는 검정 종이면 점이 잘 보여요)

  • 3세 미만
  •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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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이 닦아 주기

인형이나 이 닦는 그림에 칫솔을 대고 치카치카 이를 닦아 주는 놀이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늘 닦이기만 하던 아이가 이번엔 닦아 주는 쪽이 됩니다. 인형 입을 벌리고 윗니 아랫니를 닦아 주다가, 언제 이를 닦는지와 어디까지 닦는지를 제 입으로 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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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놀아 주나요

동생이 인형에 딸린 큰 칫솔을 가져와 “치카” 하며 인형 입에 댑니다. 제 입에 양치하는 흉내를 내다가 인형 이를 들여다보고 만져 보더니, 입을 벌리는 시늉까지 하며 이리저리 닦아 줘요.

악어 이빨 놀잇감을 꺼내며 “악어가 사탕을 많이 먹고 치카를 안 해서 이가 아프대, 칫솔로 닦아 줄까?” 했더니 아이가 칫솔로 박박 닦고는 “깨끗해요” 하고 활짝 웃습니다.

이 닦는 아이 그림을 보고는 “치카 하는 거예요?” 하길래 칫솔을 쥐여 주고 그림 속 친구 이를 닦아 주자고 했어요. “우와~ 재미겠다.” 하며 파란 물감을 묻혀 이를 문지릅니다. 윗니 아랫니 쓱싹쓱싹 닦자고 했더니 혀를 내밀며 “여기도 닦아야 해.” 하고 혀까지 문질러요. 치카는 언제 하냐니까 “치카는 밤에 해야 해.”, “응, 밥 먹고도 해야 해.” 합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 양치를 싫어하는 날은 좋아하는 인형부터 닦아 줍니다. 인형 이를 먼저 닦아 주다 보면 제 칫솔도 스스로 입에 넣어 봐요.

뭘 챙기면 되나요

칫솔(놀이용) · 입이 벌어지는 인형이나 악어 이빨 놀잇감 · 이 닦는 그림과 물감(있으면)

  • 3세 미만
  • 역할놀이
  • 일상놀이

거울 보며 혼자 치카하기

식구 칫솔 가운데 내 칫솔을 찾아, 거울 앞에서 혼자 치카치카 이를 닦아 보는 놀이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엄마 칫솔, 아빠 칫솔 사이에 내 칫솔이 따로 있습니다. 내 칫솔로 자기 이를 닦으며 거울로 보고, 위·아래·앞니 순서를 소리 내 가며 혼자 해냈다는 걸 압니다.

어떻게 놀아 주나요

엄마 아빠가 쓰는 물건과 내가 쓰는 물건 이야기를 하다 보면 “엄마 립스틱!”, “아빠 안경!” 하더니 “내 칫솔이요!”, “내 컵 있어요!” 합니다. 욕실 칫솔꽂이에서도 자기 칫솔을 먼저 뽑아 들어요.

거울 앞에서 칫솔을 들고는 “위, 아래, 앞니!” 하고 순서를 소리 내며 닦습니다. 다 하고 나서는 “나 혼자 다 했어요.” 하고 자랑해요. 인형 이를 닦아 준 날은 “우리 이렇게 양치해야지요” 하며 놀이에서 하던 대로 해 봅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 혼자 다 했다고 해도 마무리는 어른이 한 번 더 닦아 줍니다. 아이 손으로는 구석구석 닿지 않아서, 초등 저학년까지는 어른이 마무리해 주는 게 좋아요.
  • 거울은 아이 눈높이에 둡니다. 제 입이 보여야 어디를 닦는지 따라가요.

뭘 챙기면 되나요

아이 칫솔과 컵 · 아이 눈높이 거울(또는 발판)

  • 3세 미만
  • 일상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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