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박샘

아이들과 실제로 할 수 있는 놀이를 모읍니다

눈 오는 날
할 수 있는 놀이

눈이 언제 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생일도 소풍도 달력에 동그라미를 치면 며칠 남았는지 아는데, 눈은 어른도 오늘 밤에 올지 안 올지 모릅니다.

그러다 어느 아침 창문을 열면 늘 보던 놀이터가 하얗게 바뀌어 있습니다. 손으로 쥐면 금세 물이 되고, 뭉치면 눈사람이 되고, 밟으면 뽀드득 소리와 함께 발자국이 남아요.

이런 그림책도 있어요

뽑아 쓰는 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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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결정
  • 눈썰매 타는 아이
  • 눈싸움하는 아이들
  • 눈송이 받는 아이
  • 두 팔 든 눈사람
  • 눈사람 가족

창밖 보며 눈 기다리기

내일 눈이 올지 창밖 하늘을 보며 이야기 나누고, 눈이 온 아침에는 창밖에서 달라진 데를 찾아보는 놀이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눈은 기다린다고 오지 않고, 아무도 날짜를 정할 수 없습니다. 하늘을 보며 올지 안 올지 점쳐 보고, 온 날에는 늘 보던 바깥이 하룻밤 새 달라져 있다는 걸 창밖에서 먼저 알아봅니다.

같이 읽으면 좋아요

어떻게 놀아 주나요

눈 오는 그림책을 읽어 주다가 내일 눈이 올 수도 있다고 했더니 “진짜요?”, “내일 꼭 눈 왔으면 좋겠다” 합니다. 창밖을 한참 보더니 “하늘이 눈 올 것 같아요”, “오늘 밤에 올지도 몰라요” 해요. 눈이 오면 뭘 하고 싶냐고 물었더니 “큰 눈사람 만들기”, “눈 케이크 만들기” 가 줄줄이 나오고, “작년에 눈싸움 했는데” 하고 지난겨울 이야기도 꺼냅니다. 동생은 “나 아빠랑 썰매탔어” 해요.

눈이 온 아침에는 창밖을 보더니 “눈이 많이 와! 미끄럼틀이 하얗게 되었어!” 합니다. 옆에서 동생은 “밖이 하얘요.” 해요. 그러고는 곧 “눈을 만져 보고 싶어” 합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 일기예보에 눈 소식이 있으면 전날 밤에 같이 들어 봅니다. 올지 안 올지 모르는 채로 자고 일어나 창문부터 여는 재미가 생겨요.

뭘 챙기면 되나요

눈 오는 그림책(있으면)

  • 3~5세
  • 언어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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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에 눈 떠 와 만지기

추워서 밖에 못 나가는 날, 대야에 눈을 가득 떠 와 집 안에서 만지고, 쥐고, 그릇에 옮겨 담아 보는 놀이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바깥에 있던 눈을 안으로 가져와도 만질 수 있습니다. 대신 손에 쥐면 금세 녹아 물이 되어서, 없어진 게 아니라 물이 됐다는 걸 손바닥을 펴 보며 압니다.

어떻게 놀아 주나요

눈을 만져 보고 싶다길래 대야에 담아 왔더니, 손을 넣어 보고 “으아~ 차가워! 눈이 많이 차갑다!” 하며 손에 쥐고 꼭 누릅니다. 뽀드득 으깨지는 소리가 재밌는지 자꾸 쥐어 봐요.

한참 쥐고 있다가 손을 펴 보이며 “눈이 이제 없어졌어” 합니다. 눈이 어디로 갔냐고 물었더니 “똑똑 물이 떨어졌어.” 해요. 손이 따뜻해서 녹았다고 했더니, 이번엔 꽉 쥐었다 얼른 펴고는 “동그란 모양이야!” 합니다.

동생은 숟가락으로 눈을 퍼서 그릇에 담았다가 다른 그릇으로 옮겨 담아요. 한 줌을 쥐어 입으로 가져가려고도 합니다. 모양 틀을 주면 아이는 눈에 콕 찍어 들어내고 “별 모양이 나왔어! 엄마 손 대봐!” 하며 제 손바닥에 올려 줍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 눈을 입에 넣지 않게 곁에서 봅니다. 하얗고 깨끗해 보여도 먼지가 섞여 있어요.
  • 대야 밑에 수건을 깔아 둡니다. 금방 녹아서 바닥으로 물이 흘러요.

뭘 챙기면 되나요

대야와 눈 · 그릇·숟가락 · 모양 틀 · 수건

  • 3세 미만
  • 오감놀이
  • 과학놀이

뭉쳐서 눈사람 만들기

눈을 뭉쳐 동그랗게 만들고, 두 덩이를 합쳐 작은 눈사람을 세우는 놀이입니다. 뭉친 눈으로 살살 눈싸움도 합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흩어진 눈은 그냥 가루인데 손으로 꼭꼭 뭉치면 공이 되고, 두 개를 합치면 눈사람이 됩니다. 부슬부슬하던 눈도 꼭 누르면 단단하게 붙는다는 걸 제 손으로 뭉쳐 보며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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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놀아 주나요

밖에 나가 눈을 뭉쳐 보더니 “동글동글해요.” 합니다. 동생이 뭉친 것과 똑같다며 합쳐 보자고 했더니, 둘을 붙여 놓고 “눈사람이야!” 해요.

스노우 메이커를 가져간 날은 눈사람과 오리 모양을 찍어서 벤치 위에 줄지어 올려 둡니다. 동생 손 위에도 하나 올려 주면서 “이건 오리야.”, 제 것은 챙기며 “내 거야.” 해요. 집에 돌아와 눈 만진 느낌을 물었더니 “펭귄느낌이에요.”, “겨울공주 느낌이에요.” 합니다.

조금 더 크면 눈사람을 만들면서 “눈사람 눈은 뭐로 하지?” 하고 궁리도 합니다. 작은 눈뭉치를 굴리다 “눈싸움 하자” 하고, 눈밭에 누워 헤엄치는 흉내도 내요.

알고 있으면 좋아요

  • 장갑을 끼면 눈이 잘 안 뭉쳐지고, 벗으면 손이 금방 시립니다. 뭉칠 때만 잠깐 벗고 다 만들면 바로 끼워 줘요.
  • 눈싸움은 얼굴을 피해 몸 쪽으로 살살 던지자고 먼저 정합니다. 꽁꽁 뭉친 눈은 생각보다 딱딱해요.

뭘 챙기면 되나요

장갑 · 스노우 메이커(눈 모양 틀, 있으면)

  • 3세 미만
  • 신체놀이
  • 만들기

눈 밟고 발자국 남기기

아무도 안 밟은 눈 위를 걸어 뽀드득 소리를 듣고, 발자국을 남기고 따라가 보는 놀이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늘 걷던 길인데 눈 위에서는 내가 지나간 데가 그대로 남습니다. 내 발자국과 엄마 발자국이 크기가 다르고, 발자국을 따라가면 누가 어디로 갔는지 보인다는 걸 밟아 보며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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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놀아 주나요

놀이터에 눈이 쌓인 걸 보더니 뛰어가려고 합니다. 눈 위에서 뛰면 어떻게 될까 물었더니 “미끄러워 넘어져요” 하고 스스로 걸음을 늦춰요. 바닥을 보다가 “이거는 하트 눈같아요” 하며 눈을 집어 보여 줍니다.

엄마 발자국 옆에 제 발을 나란히 대 보고는 “엄마 발은 크네요 나는 작은데” 해요. 그러고는 앞서간 발자국을 하나씩 밟으며 따라갑니다. 발을 디딜 때마다 “뽀드득!” 소리가 나니까 멈춰 서서 같은 데를 또 밟아 봐요.

알고 있으면 좋아요

  • 눈이 녹았다 얼어붙은 데가 더 미끄럽습니다. 쌓인 눈보다 반질반질한 얼음길을 먼저 피해요.
  •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걷습니다. 미끄러질 때 손으로 바닥을 받쳐야 덜 다쳐요.

뭘 챙기면 되나요

장갑과 따뜻한 신발

  • 3세 미만
  • 신체놀이
  • 오감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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