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박샘

아이들과 실제로 할 수 있는 놀이를 모읍니다

신발로
할 수 있는 놀이

산책 나가기 전에 “내 신발 어디에 있지?” 하면, 아이는 현관에 섞여 있는 식구 신발 사이에서 제 것을 골라 들고 옵니다. 그런데 그 옆에 있던 아빠 신발에 발을 넣으면 “커!” 하고 웃고는, 이번엔 아빠가 되어 걸어요.

신발은 아이가 제 것을 알아보는 물건이고, 제 손으로 신어 보는 물건이고, 신는 순간 딴 사람이 되어 보는 물건입니다.

이런 그림책도 있어요

뽑아 쓰는 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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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으로 가른 신발 퍼즐
  • 신발 짝 맞추기 선 긋기
  • 물방울무늬 장화
  • 별 무늬 장화
  • 찍찍이 운동화
  • 리본 끈 운동화

내 신발 찾아보기

현관에 섞여 있는 식구 신발 가운데 내 신발을 찾고, 신발 사진을 뽑아 내 것을 골라 보는 놀이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크기도 색도 다른 식구 신발이 한데 놓여 있어도, 아이는 그 가운데 내 것이 따로 있다는 걸 압니다. 찾아 들고 오면서 그 신발이 나를 가리킨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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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놀아 주나요

현관에서 “내 신발 어디에 있지~?” 했더니, 아이가 신발 사이를 두리번거리다 제 신발을 찾아 저한테 건넵니다.

식구 신발을 사진으로 찍어 뽑아 펼쳐 놓았더니 자기 사진을 집어 들고 “내꺼야” 하며 놓지를 않아요. 다른 사진을 하나씩 들어 누구 신발이냐고 물으면, 한참 들여다보다 식구를 손으로 가리킵니다.

동생은 사진 속 흰 신발을 한참 들여다봐요. 흰색이라고 알려 주니 “희색” 하고 따라 하고, “우유처럼 흰색이네” 했더니 “우유” 하고는 일어나 발을 들어 신발 신는 시늉을 합니다.

색이 다른 슬리퍼를 섞어 두면 같은 색끼리 짝을 맞춰 신으려고 해요.

알고 있으면 좋아요

  • 신발 사진은 식구 신발까지 같이 뽑습니다. 아이 신발 사진만 있으면 고를 게 없어요.

뭘 챙기면 되나요

식구 신발 · 신발 사진(선택)

  • 3세 미만
  • 찾기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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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신어 보기

어른이 신겨 주던 신발을 아이가 제 손으로 신고 벗어 보는 놀이입니다. 거꾸로 신었다가 고쳐 신고, 벗은 신발은 신발장에 넣습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신발에는 오른쪽과 왼쪽이 있습니다. 늘 신는 어른은 잊고 사는데, 아이는 거꾸로 신고 걸어 보고서야 압니다. 신고 벗고 넣어 두는 일까지 제 손으로 하면서 신발이 제 몫이 됩니다.

어떻게 놀아 주나요

걸음마를 하는 동생은 소리 나는 신발을 들고 와 발을 내밀어요. 신겨 주면 금세 손으로 쏙 빼서 벗고는, 또 신겨 달라며 저를 보고 웃습니다. 몇 발짝 걸어 삑삑 소리가 나자 발을 구르고, 혼자 신발을 발에 대 보기도 해요.

아이는 제 무릎에 앉아 신발을 내려다보길래 “찍찍이 떼서 신발 벗어볼까?” 했더니, 손가락으로 한쪽 찍찍이를 떼고 반대쪽도 뗍니다. 혼자 잘 벗는다고 했더니 벌떡 일어나 몸을 흔들흔들해요. 벗은 신발은 제 손으로 신발장에 넣습니다.

혼자 신겠다고 나선 날은 거꾸로 신기도 합니다. 복도에서 한참 걷더니 도로 벗고는 “이거 거꾸로야, 똑바로 해야지” 하며 제 손으로 바꿔 신었어요. 운동화 끈은 아직 못 묶는데도, 제가 끈 매는 걸 봐 둔 모양인지 끈을 풀었다가 다시 묶어 보겠다고 애씁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 처음에는 찍찍이 신발이 낫습니다. 끈은 아직 손에 안 잡혀도, 찍찍이는 혼자 떼고 붙여요.
  • 거꾸로 신었으면 고쳐 주기 전에 두 발을 모아 보자고 합니다. 바르게 신으면 신발 앞코가 안쪽으로 모이는데, 거꾸로 신으면 바깥으로 벌어져서 아이 눈에도 이상한 게 보여요.
  • 스티커 한 장을 반으로 잘라 두 신발 안창에 나눠 붙여 둡니다. 신발을 나란히 놓았을 때 그림이 맞으면 바른 짝이라, 아이가 혼자 맞춰 신어요.

뭘 챙기면 되나요

찍찍이 신발 · 소리 나는 신발(선택)

  • 3세 미만
  • 일상놀이

엄마 아빠 신발 신어 보기

엄마 아빠의 큰 신발을 신고 걸어 보며 엄마 아빠가 되어 보는 역할놀이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어른한테 큰 신발은 헐렁할 뿐인데, 아이한테는 그 신발 주인이 되는 일입니다. 엄마 신발을 신으면 엄마가 되고 아빠 신발을 신으면 아빠가 되어, 걸음걸이까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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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놀아 주나요

현관 신발을 꺼내 줬더니 아이는 “나는 아빠 구두 신을거에요”, 동생은 “나는 엄마 신발 신을거에요” 하며 골라 신습니다. 아빠 신발은 어떠냐고 물었더니 “커!” 하고 웃어요.

걸을 수 있냐고 물었더니 처음엔 벽에 손을 대고 걷다가, 손을 떼고 “안 넘어져요” 합니다. 저는 구두가 너무 커서 넘어질까 걱정했는데, 한 걸음 한 걸음 균형을 잡으며 잘도 걸어요.

동생은 큰 신발을 들고 “이건 아빠 거예요~” 하더니, 신고 천천히 걸으며 “나 엄마예요~” 합니다. 발이 헛돌 때마다 웃음이 터지고, 서로 신발을 바꿔 신어 보고는 또 웃어요.

엄마 가방과 아빠 옷까지 내주면 거울을 보며 “나 엄마 같아.”, “아빠 됐어.” 하고, 가방을 메고 인사하며 나가는 흉내를 냅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 굽 높은 구두와 미끄러운 슬리퍼는 뺍니다. 큰 신발은 발이 헛돌아서, 굽까지 높으면 넘어지기 쉬워요.

뭘 챙기면 되나요

엄마 아빠 신발(굽 낮은 것) · 거울 · 엄마 가방이나 아빠 옷(선택)

  • 3세 미만
  • 역할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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