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로
할 수 있는 놀이
질문은 늘 아이 쪽에서 옵니다. “이게 뭐야”, “왜 그래” 하고 물으면 답은 제가 냅니다.
그런데 수수께끼를 하면 그게 뒤집힙니다. 아이가 점토 덩어리를 내밀며 “이게 뭐게?” 하면 이번엔 제가 모릅니다. 준비물도 없이 말과 몸만으로 되니까, 차 안에서도 밥 기다리는 식탁에서도 할 수 있어요.
이런 그림책도 있어요
내가 보이니 나는 누구일까작은 구멍 사이로 보이는 모습만 보고 대나무 숲의 판다, 나무 위 표범을 맞혀요. 종이에 구멍을 뚫어 그림을 가리고 번갈아 문제를 냅니다.한그루몰에서 보기 ›
누구 그림자일까?그림자만 보고 무엇인지 맞히는 책이라 책장을 넘기기도 전에 먼저 외쳐요. 물건을 비춰 그림자를 만들어 주면 맞히다가, 나중엔 자기가 물건을 골라 비춰요.한그루몰에서 보기 ›
가방 안에 든 게 뭐야가방을 메고 급히 뛰어가는 개구리를 보고 다람쥐는 도토리, 토끼는 홍당무가 들었을 거라며 저마다 다르게 짐작해요. 가방 속에 뭐가 들었을지 물건 찾기 게임을 해 봐요.한그루몰에서 보기 ›뽑아 쓰는 도안
더 보기 ›말로 내고 바꿔 내기
어른이 집에 있는 물건을 이름 대신 하는 일로 설명해 문제를 내고, 몇 번 맞힌 아이가 이번엔 제가 문제를 내는 말놀이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늘 이름으로 부르던 물건을 하는 일로만 설명하면 수수께끼가 됩니다. 그리고 문제를 내는 쪽이 되면, 내가 아는 답을 엄마가 모를 수도 있다는 걸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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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맣고 하얀 건 누구일까“까맣고 하얀데 날지 못하는 건?” 하고 물을 때마다 말이 하나씩 더 붙어요. 우리도 집에 있는 물건 하나를 두고 말을 한 마디씩 보태 가며 문제를 내요.한그루몰에서 보기 ›
이게 뭔지 알아맞혀 볼래시골 할머니가 한광이 손에 둥글납작하고 찐득찐득한 걸 쥐여 주자, 누구는 고무찰흙이라고 하고 누구는 똥이라고 해요. 집에 있는 물건이 하는 일을 말로 풀어 “이게 뭔지 알아맞혀 볼래?” 하고 물으면, 몇 번 맞힌 뒤엔 아이가 문제를 내요.한그루몰에서 보기 ›어떻게 놀아 주나요
“나는 집 안에 있고, 더러워진 손을 깨끗하게 해 줘요. 물이랑 같이 쓰고, 거품이 나요.” 했더니 아이가 잠깐 생각하다 “비누야!”, “손 씻을 때 쓰는 거!” 합니다. “나는 바닥을 깨끗하게 만들어 줘요. 밀면서 사용해요.” 에는 “걸레!” 도 나오고 “청소기!” 도 나와요. 둘 다 말이 됩니다.
몇 번 맞히더니 “나도 맞힐 수 있어요!” 하다가 “다음엔 엄마가 내 수수께끼 맞춰봐요!” 합니다. 아이가 낸 문제는 “이거는 책도 되고 달력도 되는 거야.” 였고, 제가 “종이!” 했더니 “정답.” 해요. 조금 큰 아이는 칠판에 숫자를 쓰고 “10 더하기 2는 뭐게?” 하더니 “이번엔 진짜 어려운 거다.” 하고 벼릅니다.
한번은 의자에 앉더니 “문제를 내 보겠다!” 합니다. “하늘에는 누가 있나요?” 해서 동생이 “무지개!” 했더니 “정답입니다~” 해요. 동생이 그림책을 들고 와 “문제 내주세요~” 하니, 책을 펼쳐 보고는 “왕자가 사람들한테 뭐라고 말했나요?” 합니다. 동생이 “음.. 12시에 오세요?” 하자 또 “정답!” 이에요.
알고 있으면 좋아요
- 답이 여럿 나와도 하나로 좁혀 주지 않습니다. 걸레도 청소기도 미는 물건이라, 둘 다 맞다고 해 주면 다음 문제로 신나게 넘어가요.
- 아이가 낸 문제는 앞뒤가 안 맞아도 고쳐 주지 않습니다. 무지개도 정답이 되는 게 이 놀이의 재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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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것 맞혀 보기
아이가 점토나 블록으로 만든 것을 내밀며 뭔지 맞혀 보라고 하고, 어른이 대면 아이가 맞았는지 알려 주는 놀이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내가 만든 게 뭔지는 나만 압니다. 엄마 눈에는 다르게 보인다는 걸, 틀린 답을 듣고 제 입으로 설명해 주며 압니다.
어떻게 놀아 주나요
점토를 동글동글하게 뭉치더니 “이게 뭐게?” 합니다. “동물 똥인가?” 했더니 “아니야” 하고는 엄마, 아빠, 그리고 자기래요. 식구들이었던 겁니다. 그러고는 “많이 먹어서 이렇게 뚱뚱해졌어” 하고 덧붙입니다.
블록으로 뭘 만들어 와서는 “이거 뭐게요?” 하길래 “글쎄~ 자동차?” 했어요. 아이는 “이건 경찰차에요~” 하더니 여기가 어디고 저기가 어디인지 하나씩 가리키며 알려 줍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 일부러 맞히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엄마가 틀릴수록 아이가 설명을 더 얹어요.
뭘 챙기면 되나요
점토 · 블록
몸으로 문제 내기
그림을 발로 가렸다 보여 주거나, 과자를 입에 물고 무언가가 되어 보이거나, 몸에서 나는 소리로 뭔지 맞혀 보라고 하는 놀이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가렸다가 보여 주기만 해도, 입에 뭘 물기만 해도 문제가 됩니다. 말이 짧은 아이도 제 몸으로 문제를 내고 맞히면서 까꿍처럼 놉니다.
어떻게 놀아 주나요
바닥에 붙여 둔 그림 위에 두 발로 서서 그림을 가리고는 “뭐가 있게요~” 합니다. “변기!” 했더니 “맞았어요~” 하며 두 발을 벌려 보여 줘요. 그러고는 손으로도 발로도 가렸다 보였다 합니다.
간식으로 먹던 막대과자를 입 양쪽에 물고는 “이게 뭐게요?” 합니다. “코끼리?” 했더니 “정답! 근데 바다 코끼리예요” 하고 웃어요. 옆에서 놀러 온 친구가 “바다 코끼리도, 땅 코끼리도 다 저렇게 이빨이 있잖아요” 하고 거듭니다.
놀다가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자 동생이 “이게 무슨 소리야?” 하고, 아이가 “배 고픈 소리” 하며 웃습니다. 제가 입으로 “뿌우웅” 소리를 냈더니 “으악! 방귀소리” 하며 도망가더니 “엄마! 퀴즈 알아맞히기 하면 좋겠어요” 해요. 그다음부터는 서로 소리를 내고 맞힙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 해가 날 때 바깥에서 그림자로도 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 두 개를 머리 위에 세우면 토끼, 두 팔을 흔들면 독수리가 되어 그림자로 문제를 내요.
뭘 챙기면 되나요
바닥에 붙일 그림 한 장(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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