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으로
할 수 있는 놀이
이름은 아이가 배워서 아는 글자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배우기 전부터 제 이름을 압니다. 이름표에서 제 것을 대번에 알아보길래 어떻게 찾았냐고 물었더니 “내 사진 보고 찾았는데요~” 하고 답했어요.
아이한테 이름은 읽는 글자이기 전에 알아보는 표시이고, 동그라미와 네모로 된 모양입니다. 내 것에 이름을 붙이다가 글자를 처음 들여다봅니다.
뽑아 쓰는 도안
더 보기 ›내 것에 이름 붙이기
사진이나 좋아하는 그림을 곁들인 이름표를 만들어, 내 자리와 내 물건에 붙여 보는 놀이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글자를 다 못 읽어도 제 이름은 알아봅니다. 내 것에 내 이름을 붙이면서, 글자가 누구 것인지 알려 주는 표시라는 걸 압니다.
같이 읽으면 좋아요
이름을 지어 줘!꼬리가 돌돌 말린 고양이도, 침을 주르륵 흘리는 강아지도 이름이 없어서 아이가 지어 줘야 해요. 자기 인형과 물건에도 이름을 붙여 줘요.한그루몰에서 보기 ›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할머니가 집에는 프랭클린, 침대에는 로잰느, 낡은 자동차에는 배치라는 이름을 붙여 줘요. 집에 있는 물건 하나를 골라 아이가 이름을 지어 붙여요.한그루몰에서 보기 ›어떻게 놀아 주나요
사진을 붙인 이름표를 보더니 “이거 내이름이다~” 해요.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더니 “내 사진 보고 찾았는데요~” 합니다. 집에 이름이 또 어디 붙어 있나 찾아보자고 했더니, 가방이며 컵에 붙은 이름을 찾아 손으로 가리키며 “여기요~여기~” 합니다.
식구들 이름표를 섞어 두면 동생은 그 가운데서 제 것만 골라 “여기 있다!”, “이야!! 내가 찾았어!” 하고, 찾은 걸 하나, 둘 세어 봅니다.
동생과 같은 자리를 두고 “내 자리예요”, “여기는 나만 앉는거야!” 하며 자꾸 다툰 적이 있어요.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었더니 “내 이름이 써 있어야 해요”, “내가 좋아하는 그림 붙여요” 합니다. 그래서 이름과 좋아하는 캐릭터를 넣은 이름표를 같이 만들어 자리에 붙였습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 이름표에는 사진이나 좋아하는 그림을 같이 붙입니다. 글자만 있으면 아직 제 것을 못 알아봐요.
뭘 챙기면 되나요
이름표 · 사진이나 좋아하는 그림(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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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속 모양 찾기
이름 글자 속에서 동그라미와 네모 같은 모양을 찾아내는 놀이입니다. 아이는 그 모양을 세거나 손가락으로 따라 그립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어른한테 글자는 소리인데 아이한테는 먼저 모양입니다. 이름에서 동그라미를 찾아 세고, 모르는 글자는 아는 모양에 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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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놀아 주나요
이름표에서 동그라미를 찾아내면 아이는 그때부터 셉니다. “내 이름에는 동그라미가 두 개 있어.” 그러다 디귿을 보더니 “그런데 이건 네모인가?” 해요. 보드마카를 건네며 “네모로 만들어 볼까?” 했더니, 선 하나를 더 그어 디귿을 네모로 바꿔 놓습니다.
'ㅇ'은 손가락으로 빙 따라 그려 보고, 시옷을 보고는 “세모랑 비슷하게 생겼어요.”, “이름에는 세모가 없어요.” 합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 코팅한 이름카드와 보드마카를 같이 줍니다. 모양을 그어 보고 휴지로 지우고 또 그으며 한참 놉니다.
뭘 챙기면 되나요
코팅한 이름카드 · 보드마카
같은 글자 찾기
내 이름에 있는 글자를 식구 이름, 과자 봉투, 놀이터 기둥에서 찾아내는 놀이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제 이름 글자를 한 번 알고 나면 주변에 그 글자가 널려 있습니다. 엄마 이름에도, 과자 봉투에도 같은 글자가 있다는 걸 제 눈으로 찾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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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놀아 주나요
아이가 자기 이름에 든 '리'를 따라 쓰다가 “우리 언니도 리 들어가는데” 해요. 옆에 있던 그림책에서 '리'를 가리켜 줬더니 “거기도 있네!” 합니다.
가게 놀이를 하다가는 과자 봉투를 들고 와 “여기 쓰여 있는 글자 속에 내 이름이랑 같은 글자가 있어요” 합니다.
놀이터에서는 미끄럼틀 기둥에 새겨진 동그라미를 가리키며 “엄마, 이건 내 이름에 있는 'ㅇ'이랑 똑같아요.” 해요. 또 어떤 글자가 있을까 같이 찾아보자고 했더니, 벽에 쓰인 글자를 찾아다니며 “이건 내 이름에도 있어!”, “양파 과자랑 똑같아!” 합니다.
이름 글자를 한 자씩 포스트잇에 적어 집 안 곳곳에 붙여 둔 날은, 찾을 때마다 “여기 있다!” 하고, 다 찾은 포스트잇을 몸에 붙이며 “내 이름이 완성됐어요!” 합니다.
뭘 챙기면 되나요
포스트잇(집에서 할 때)
이름 써 보기
제 손으로 이름을 처음 써 보는 놀이입니다. 순서를 바꿔 쓰거나 칸을 넘기는 것도 이 놀이의 한 과정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이름을 쓰다 보면 순서가 뒤집히고 칸을 넘습니다. 아는 글자부터 먼저 적다가, 글자에 차례가 있다는 걸 그렇게 알아 갑니다.
어떻게 놀아 주나요
사촌 오빠가 이름 쓰는 걸 한참 가만히 보고 있다가, 오빠가 “이게 내 이름이야!” 하자 조용히 연필을 집어 자기도 쓰러 갑니다. 글자 모양은 맞는데 네모칸보다 훨씬 크게 써서 칸 밖으로 다 삐져나와요.
아는 글자부터 먼저 나와서 이름을 먼저 쓰고 성을 뒤에 붙이기도 합니다. 순서가 다르다고 알려 주면 “아하” 하고 웃고는, 지우지 않고 그 옆에 성부터 다시 적어 바르게 씁니다. 저는 지울 줄 알았는데, 아이는 한 번 더 쓰는 쪽을 골랐어요.
칸을 넘겨 쓰는 일도 흔합니다. 지워 주고 다시 건네도 또 넘어요. 몇 번 그러다 보면 앞 글자는 칸에 들어가고 끝 글자만 또 넘습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 처음에는 칸이 큰 종이가 낫습니다. 아이는 네모칸보다 훨씬 크게 씁니다. 작은 칸은 그 자리에서 막힙니다.
뭘 챙기면 되나요
연필 · 칸이 큰 종이
손으로 이름 만들기
나뭇가지와 점토, 한글 도장으로 이름을 만들어 보는 놀이입니다. 종이에 쓰지 않아도 여전히 자기 이름이 됩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나뭇가지를 늘어놓아도, 점토를 늘여도, 도장을 찍어도 제 이름이 됩니다. 쓰는 대신 만들면서 글자 모양을 손으로 따라 갑니다.
어떻게 놀아 주나요
산책 가서 나뭇가지를 늘어놓아 자기 이름을 씁니다. 이름판을 옆에 두고 제 이름을 다 만들고는, 식구 이름도 써야겠다며 이름판을 하나 더 꺼내 와요. 도토리랑 밤을 같이 줬더니 “내 이름에 동그라미는 밤처럼 동그란 것 같아” 합니다.
점토는 길게 늘여 씁니다. “이건 'ㅇ'처럼 동그랗게 해야지!” 하고, 완성하고는 “내 이름이 제일 예뻐!” 해요.
한글 도장은 꾹꾹 눌러 찍습니다. “이건 내 이름 도장이야!” 하다가 “우리 가족 이름도 찍어보자~ 엄마, 아빠!” 로 번져요.
이름 글자에 눈·코·입을 그려 얼굴을 만들다가 “볼터치도 그려도 돼요?” 하고 묻길래 그리라고 했어요. 동생은 크게 뽑아 준 이름 위에 글자 스티커를 붙여 꾸미다가, 같은 글자를 찾아 “이거 하 할 때 ㅎ이예요!!” 합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 한글 도장은 낱자가 다 든 세트라야 합니다. 낱말 도장으로는 자기 이름이 안 찍힙니다.
뭘 챙기면 되나요
나뭇가지 · 점토 · 한글 도장(낱자 세트) · 글자 스티커(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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