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로
할 수 있는 놀이
부채는 어른한테 더울 때 꺼내는 물건인데, 처음 쥔 아이는 그걸 모릅니다. 위아래로 흔들어 보이며 시원하다고 알려 주면, 아이도 따라 흔들어 보고 나서야 얼굴에 닿는 바람을 알아요.
눈에 안 보이는 바람을 제 손으로 만드는 물건이라, 세게 흔들면 세지고, 종이를 접으면 부채가 되고, 가벼운 깃털은 그 바람에 날아갑니다.
뽑아 쓰는 도안
더 보기 ›흔들어 바람 만들기
부채나 종이를 얼굴 앞에서 흔들어 바람을 만들고, 세게도 살살도 부쳐 보는 놀이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눈에 안 보이는 바람을 제 손으로 만들어 얼굴로 느낍니다. 세게 흔들수록 바람이 더 많이 온다는 걸, 부치는 힘을 바꿔 가며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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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부채 파란 부채빨간 부채로 부치면 코가 길어지고 파란 부채로 부치면 도로 줄어들어요. 빨간 부채를 부치며 “아~ 코가 길어지는 거 같아~” 하면 아이가 파란 부채를 들고 와 코에 부채질을 해 주고, 도안에 색칠해 자기 부채를 만들기도 해요.한그루몰에서 보기 ›
수박 수영장여름 햇볕이 한창일 때 다 익은 수박이 반으로 갈라지면서 수박 수영장이 열려요. 수박 모양으로 꾸민 부채를 흔들며 여름 바람을 만들어요.한그루몰에서 보기 ›
달 샤베트집집마다 에어컨을 틀고 잠든 더운 밤, 달이 똑똑 녹아내리고 아파트 전기가 나가요. 부채를 꾸며 에어컨 대신 부쳐 봐요.한그루몰에서 보기 ›어떻게 놀아 주나요
부채를 들고 저를 쳐다보길래 위아래로 흔들어 보였더니, 아이도 따라 위아래로 흔들어요. “시원하다” 했더니, 선풍기 앞에 가서도 “시시” 하며 바람을 맞아요.
더운 날 부채질을 하던 아이한테 비발디의 여름을 틀어 줬어요. “이게 무슨 소리지?” 하길래 부채질하면서 시원하게 들어 보자고 했더니, 부채를 얼굴 앞에서 천천히 흔들며 “이거 시원해~”, “부채 소리 같아!” 합니다. 그러다 “내 부채도 시원해!” 하며 더 세게 부치더니 “세게 하면 바람이 더 많이 와요.” 합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 둘이 같이 흔들 땐 조금 떨어져 앉습니다. 세게 부치다 보면 부채 끝이 옆 사람 얼굴에 닿아요.
뭘 챙기면 되나요
부채나 도톰한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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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접어 부채 만들기
색종이나 큰 종이를 앞뒤로 접어 부채를 만들고, 스티커나 그림으로 꾸며 내 부채를 만드는 놀이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평평한 종이 한 장이 주름을 잡아 접으면 펼쳐지는 부채가 됩니다. 꾸미고 나면 이름을 붙인 내 부채가 되어, 부쳐 보고 자랑합니다.
같이 읽으면 좋아요
어떻게 놀아 주나요
부채 그림책을 읽어 주고 나서 색칠하던 종이를 들고 부치더니 아이가 “부채다” 합니다. 그럼 진짜 부채를 접어 보자고 큰 종이를 꺼냈더니 “우와 진짜 크겠다” 해요. 앞뒤로 번갈아 접는 걸 보여 주니 따라 접다가 “잘 안되네” 해서, 끝까지 같이 접고 끝을 테이프로 붙여 줬어요.
접은 부채를 펼쳐 색연필로 칠하고 스티커를 붙이더니 “내 부채는 수박 부채예요.” 하고 자랑해요. 펼쳐서 흔들어 보고는 “진짜 바람 나와! 이렇게 흔들면 시원해~” 합니다.
종이 부채는 금방 구겨져요. “엄마 부채가 구겨졌어요” 하길래 다른 종이로 또 만들 수 있다고 했더니 “엄마가 또 만들어줘요” 합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 접은 끝은 테이프로 붙여 둡니다. 안 붙이면 부치는 순간 주름이 풀려요.
- 또 만들어 달라고 하면 일을 나눠 맡습니다. 주름 접기는 엄마가 하고 꾸미기와 끝에 테이프 붙이기는 아이가 맡으면, 다 해 주지 않아도 제 손으로 끝낸 부채가 돼요.
- 집에 있는 접이 부채도 같이 보여 줍니다. “이건 접히는 부채예요.”, “할머니도 이거 써요.” 하며 종류를 살펴봐요.
뭘 챙기면 되나요
색종이나 큰 종이 · 색연필과 스티커 · 테이프
부채 바람으로 겨루기
깃털·휴지·솜공·리본처럼 가벼운 것을 늘어놓고 부채로 부쳐, 무엇이 제일 멀리 가는지 겨루는 놀이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안 보이던 바람이 물건이 움직이는 걸로 눈에 보입니다. 같은 바람에도 가벼운 것은 멀리 가고 도톰한 것은 잘 안 간다는 걸 부쳐 보며 압니다.
어떻게 놀아 주나요
책상에 휴지, 깃털, 솜공, 리본을 올려놓고 부쳤더니 “깃털이 제일 빨라요.”, “솜공은 잘 안 가요.” 하고, “같이 해보자.” 하며 몇 번이고 다시 부칩니다.
“바람 왜 불어요?” 하던 아이가 종이를 흔들며 “이게 바람 같아요!” 하더니 저한테 바람을 보내며 “차가운 바람이에요!” 합니다. 부채 바람에 종이가 들썩이자 “종이가 움직여요!” 하고, 종이를 세워 놓고 “누가 더 빨리 쓰러뜨리나 해보자!” 해요. 그러다 창밖을 보고는 “구름 움직여요!” 합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 날릴 것은 가벼운 것으로 고릅니다. 깃털·휴지·리본은 잘 날아가는데 솜공처럼 도톰한 건 잘 안 움직여서, 둘을 섞어 두면 차이가 보여요.
뭘 챙기면 되나요
부채 · 깃털·휴지·솜공·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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