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로
할 수 있는 놀이
밀가루는 한 봉지로 두 가지 놀이가 됩니다. 마른 가루일 때가 하나, 물을 붓고 반죽이 되면 또 하나예요. 만지는 느낌이 완전히 달라서 아이는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그림책도 있어요
뽑아 쓰는 도안
더 보기 ›체로 내려 눈 만들기
체에 밀가루를 담아 아이 머리 위쪽에서 흔들어 눈처럼 내리는 놀이입니다. 가루 채나 고운 체면 됩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떨어지는 가루를 눈으로 좇다 손으로 받아 확인하는 감각 놀이입니다.
같이 읽으면 좋아요
어떻게 놀아 주나요
체에 밀가루를 담아 아이 머리 위쪽에서 살살 흔들면 가루가 눈처럼 내립니다. 내리는 순간 소리가 터져요. “진짜 눈 같아요!” 하고 손을 뻗어 받습니다. 손등에 앉은 가루를 들여다보다가 후 불어 날리기도 해요.
만져도 되는지 먼저 묻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거 뭐예요? 만져봐도 돼요?” 하고 물어서, 된다고 하면 그때부터 손바닥으로 쓸고 문지릅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 가루를 안 만지려는 아이도 있습니다. 억지로 권하지 않아도 됩니다.
- 큰 종이나 돗자리를 깔아 두면 치우기가 쉽습니다. 다 놀고 나서 종이째 접어 들면 한 번에 끝나요.
뭘 챙기면 되나요
가루 채나 고운 체 · 밀가루 · 바닥에 깔 종이나 돗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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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째 만지기
쟁반에 밀가루를 평평하게 펴고 손으로 눌러 자국을 남기는 놀이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밀가루는 젖은 모래와 달리 손에 잘 안 묻고 부드럽습니다. 손이 더러워지는 게 싫어 다른 촉감 놀이는 물러서던 아이도 이건 곧잘 만집니다.
어떻게 놀아 주나요
쟁반에 가루를 평평하게 펴 주면 그 위에 손자국이 남습니다. 손바닥을 찍고 손가락으로 줄을 긋고, 흔들어 지우고 다시 그려요. 뽀득거리는 소리가 나요.
주먹으로 쥐었다 펴 보게 하면 뭉쳐졌다가 스르르 무너지는 걸 여러 번 합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 날리면 숨이 답답합니다. 얼굴 가까이에서 후 불지 않게만 살피면 됩니다.
- 장난감을 밑에 놓고 가루를 뿌리면 들어냈을 때 그림자 같은 모양이 남습니다. 자동차나 블록을 놓고 얇게 뿌린 뒤 들어내 보여주면 됩니다.
-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으면 만지는 것만으로도 반응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만 내어 봅니다.
뭘 챙기면 되나요
밀가루 · 쟁반
물 부어 반죽하기
밀가루에 물을 조금씩 부어 아이가 손으로 섞어 반죽을 만드는 놀이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가루가 물을 만나 반죽으로 바뀌는 걸 손으로 직접 겪는 과학 놀이입니다. 상태가 바뀌는 걸 눈과 손으로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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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피자놀이비 때문에 못 나가 시무룩한 피트를 아빠가 피자 반죽처럼 주무르고, 밀가루 대신 베이비파우더를 뿌려요. 색물을 섞은 반죽에서 좋아하는 색을 골라 쭉쭉 늘리며 주물러 봐요.한그루몰에서 보기 ›
구름빵나뭇가지에 걸린 작은 구름을 엄마가 반죽해 구름빵을 구워요. 구름빵을 만든다며 밀가루 반죽을 조물조물 주무르고, 솜 구름을 따서 그릇에 담아 상을 차리기도 해요.한그루몰에서 보기 ›어떻게 놀아 주나요
가루에 물을 조금씩 부어 가면 아이가 손으로 섞습니다. 한꺼번에 부으면 죽이 되어서 조금씩 넣는 게 핵심이에요.
손에 들러붙는 단계가 꼭 옵니다. 아이가 당황해서 손을 털어요. 그때 가루를 한 줌 더 넣으면 금방 뭉쳐집니다. 다 되면 말이 나와요. “말랑말랑해요”, “길다!” 하면서 늘이고 뜯어 봅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 손에 들러붙으면 가루를 더 넣으면 금방 뭉쳐집니다.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게 이 놀이의 알맹이예요.
- 기름을 한 숟가락 넣으면 반죽이 매끈해지고 손에 덜 붙습니다.
- 반죽은 하루 지나면 굳어서 딱딱해집니다. 그날 다 놀고 버리는 게 편하고, 남기려면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 둡니다.
뭘 챙기면 되나요
밀가루 · 물 · 식용유
밀대로 밀고 밟기
반죽을 바닥에 놓고 밀대로 밀거나 발로 밟아 납작하게 만드는 놀이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손으로 밀 때와 발로 밟을 때가 어떻게 다른지 몸으로 겪어 보는 놀이입니다. 같은 반죽이 어느 쪽에서 더 넓게 퍼지는지 눈으로 바로 보입니다.
어떻게 놀아 주나요
반죽을 비닐 위에 놓고 밀대로 밀면 납작해지는 걸 보고 바로 말합니다. “반죽이 납작해졌어요” 하고요.
발로 밟기도 합니다. 아이가 밀대로 밀다 말고 발로 밟더니 똑같은 말을 하더라고요. 손보다 힘이 세니까 더 넓게 퍼집니다.
알고 있으면 좋아요
- 밀대가 없으면 컵을 눕혀 굴려도 됩니다.
- 모양틀이 없으면 컵으로 눌러도 동그라미가 나옵니다.
뭘 챙기면 되나요
반죽 · 밀대 · 비닐
속에 넣어 빚기
반죽을 떼어 그 안에 콩이나 밤 같은 작은 것을 넣고 오므려 만두 모양을 빚는 놀이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반죽 속에 뭘 넣었는지에 따라 아이가 직접 이름을 붙이는 놀이입니다. 만들고 나서 누군가에게 건네는 것까지가 이 놀이의 흐름이라,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말이 오갑니다.
같이 읽으면 좋아요
어떻게 놀아 주나요
반죽을 떼어 주면 그 안에 뭘 넣어 오므려 만두를 만듭니다. 넣을 것은 집에 있는 콩이나 밤, 작은 블록이면 됩니다.
넣고 나서 이름을 붙입니다. 밤을 넣은 아이는 “만두 만들었어요” 했고, 콩을 넣은 아이는 “콩이야” 하더라고요.
만들면 누구한테 줍니다. 친구에게 건네며 “내가 만든 만두야, 먹어” 하면, 받은 아이는 “그래, 고마워” 합니다. 제가 받아 먹는 시늉을 하면 계속 만들어 와요.
알고 있으면 좋아요
- 먹는 게 아니라고 미리 알려 둡니다. 진짜 만두인 줄 알고 입에 넣는 아이가 있습니다.
- 소꿉그릇이나 냄비를 곁에 두면 놀이가 요리로 번집니다. 만들어서 굽는 시늉까지 이어지기도 해요.
뭘 챙기면 되나요
밀가루 반죽 · 속에 넣을 것 (콩·밤·작은 블록 등)
하얀 가루 맞히기
밀가루, 소금, 설탕을 접시에 따로 담아 놓고 어느 것이 무엇인지 맞히는 놀이입니다.
뭐에 좋은 놀이인가요
눈으로 본 것과 실제가 다를 수 있다는 걸 스스로 겪는 놀이입니다. 셋 다 하얘서 눈만으로는 못 가르고, 손으로도 확신이 안 서면 맛을 보고서야 답이 나옵니다.
어떻게 놀아 주나요
밀가루, 소금, 설탕을 접시에 따로 담아 놓으면 어느 것이 무엇인지 맞혀 봅니다. 셋 다 하얘서 눈으로는 안 갈려요.
눈으로 먼저, 그다음 손으로, 마지막에 맛으로 갑니다. 손가락에 조금씩 찍어 맛보게 하면 “짜요!”, “달콤해요!”, “이건 맛이 안 나요!” 하고 바로 가릅니다.
틀리는 데서 제일 놀랍니다. 아이가 “설탕인 줄 알았는데 짜요!” 하더라고요.
알고 있으면 좋아요
- 쌀가루나 분유를 더 놓으면 어려워집니다. 셋으로 시작해서 하나씩 늘려 갑니다.
뭘 챙기면 되나요
밀가루 · 소금 · 설탕 ·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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